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8월 한 달간 16조원이 추가로 유입된 이유와 향후 금리 전망을 알아봅니다.
정기예금 수요 급증
최근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7월에 18조원이 증가한 데 이어, 8월에도 16조원이 추가로 유입되었습니다. 이는 금융 소비자들이 현재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점에서 정기예금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금리 인하에 대한 불안감
현재 정기예금의 평균금리는 기준금리 수준 이하로 떨어졌지만, 소비자들은 향후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경우 더 낮은 금리로 예치해야 한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기예금을 통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확보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3.34%에서 3.48%로,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출금리 인상과 고금리 유치
또한, 최근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증가함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부 은행들은 정기예금에 특별금리를 제공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정기예금으로의 자금 유입을 더욱 촉진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금리 변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