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기관에서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체계가 도입됩니다.
망 분리 규제의 역사와 필요성
망 분리는 2006년 중앙정부에 처음 도입된 이후, 해킹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기관과 금융기관에서 엄격히 적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규제는 원격근무와 데이터 공유를 어렵게 만들어,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의 활용에 제약을 주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망 분리 제도 완화 방안을 검토해 왔습니다.
다층보안체계(MLS)의 도입
내년부터 적용될 다층보안체계(MLS)는 데이터의 중요도에 따라 보안 통제를 차등화하는 시스템입니다. 기밀, 민감, 공개 등급으로 분류된 데이터에 맞춰 보안 수준을 조정해, 보다 유연한 업무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공공기관에서도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AI와 클라우드의 융합으로 나아가는 공공서비스
국가정보원은 MLS 도입을 통해 공공데이터와 외부 AI의 융합을 추진하고, 인터넷 단말에서 클라우드 및 협업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