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코레일 등 주요 공공기관의 부채가 7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정부의 재정 건전화 계획과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봅니다.
공공기관 부채 증가 추세
최근 기획재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철도공사 등 35개 공공기관의 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에너지 관련 기관의 부채 비중이 가장 높아, 재정 건전화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재정 건전화 대책
정부는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된 14개 기관에 대해 57조원 규모의 고강도 재정 건전화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들 기관은 자산 매각, 사업 조정,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해 2026년까지 재무 다이어트를 완료해야 합니다.
향후 전망과 과제
2028년까지 공공기관의 총 부채는 8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자산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부채비율은 점진적으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세부 사업 조정을 통해 재정 건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